[맛집] 여수 맛집 석정, 손님 대접하기 좋은 보리굴비 돌솥밥 정식

 

여수 갈 일이 있어서 또 어떤 맛있는 것을 먹어볼까 검색하다가 여수언니 정혜영 유튜버님이 만든 여수맛지도를 참고해서 보리굴비 정식집 석정에 방문해보았다.

석정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 199-10
석정 운영시간 : 매일 오전11:00~오후9:30
석정 전화번호 : 061-686-5235

주차장

주차는 파란색 부분으로 표시된 곳이 1시간 무료 주차가능하다. 그리고 자리만 있다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석정 가게 바로 앞 도로)에 주차하는것도 가능하다. 여기도 요금을 안 받는다.

석정은 다른메뉴없이 보리굴비정식만 단일메뉴로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1인 20,000원이다.
보리굴비는 말린 조기(=굴비) 를 항아리에 보리를 채워 숙성시킨 것인데, 나는 보리굴비를 말만 들었지 여기서 처음 맛보았다. 보리굴비는 생각보다 간이 셌다. 아무래도 말린 고기라 간이 짭짤한게 아닌가 싶다. 서빙해주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신대로 밥 한숟갈을 연잎물에 적신 뒤, 보리굴비 한점을 그 위에 얹어먹으면 간이 딱 맞다. (돌솥밭 오른쪽에 있는 그릇이 연잎물이 담겨있는 그릇.) 연잎물에 적셔먹는게 간도 적절하게 맞춰주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보리굴비는 살이 잘 발라져서 나오나 가시가 간혹 있었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어야한다.

 

대체적으로 손맛이 있는 한상이라 굴비말고도 반찬도 맛있게 먹었는데 그중에 잡채와 해물김치가 인상적이었다. 잡채는 따뜻하게 국물이 있는 채로 나와서 정말 맛있게 호로록 먹었다. 그리고 김치는 해물이 같이 들어있어 다채롭고 깊은 맛이 나서 3번이나 리필을 해서 먹었다. (쑥쓰)

 

 

음식이 바로바로 빠르게 나와서 만족스러웠고, 맛있게 먹은 보리굴비는 집에서도 먹을 수 있게 박스채로 구입할 수 있다. 먼길에서 온거라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사장님께서 택배로도 주문 가능하다고 하셨다.

자주 가기에는 가격대가 있으나, 한번씩 부모님이나 손님 모시기 정말 좋은 곳 같다. 한껏 내가 이렇게 맛있는곳을 대접해드립니다~~라고 느낌을 낼수 있는 집이다. 테이블간격이 넓어서 요즘 시국에 식사하기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