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맛집, 해담꽃게(feat. 살이 꽉 찬 신선한꽃게)

여기 완전 맛집이다 ㅠㅠ
안면도가 관광지라서 돈만 비싸고 맛은 그저그럴줄 알았는데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 손맛 있는 집이었다.
게다가 친절하기까지 했다.

주소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2703이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밤9시까지 연중무휴다.
주차장이 넓직해서 주차하기 편했다.

나는 2인세트 7만원짜리를 시켰다.
2인세트 구성은 게국지+간장게장+양념게장+새우장 인데
꽃게탕이랑 게국지가 가격이 같아서 (단품 5만원)
게국지를 꽃게탕으로 바꿀수 있냐고 여쭤보고 꽃게탕으로 바꾼뒤
간장게장은 안먹겠다고 말씀드리니 간장게장은 빼고 양념게장 양을 많이 주셨다.

결론적으로 내가 먹은것은 꽃게탕 +양념게장+ 새우장인데
셋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굳이 순위를 꼽자면 새우장, 양념게장, 꽃게탕 순이었다.

일단 모든 해산물이 신선해서 새우장 새우는 탱탱해가지고 새우를 씹을 때 탱글탱글 쫄깃했다. 양념게장 꽃게는 살이 꽉 차고 양념이 알맞게 배어있어서 신나게 쫍쫍 빨아먹었고 꽃게탕은 낙지를 서비스 토핑으로 얹어주셔서 낙지까지 같이 먹게 됐는데 낙지 색깔이 너무 신선하고 예뻤고 꽃게탕 꽃게도 실해서 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맛있게 먹고도 양이 너무 많아서 양념게장과 꽃게탕이 남았는데 집에 가서 먹고 싶어서 포장해달라고 말씀드렸고
사장님이 양념게장이 뜨거운 꽃게탕이랑 같이 있으면 상할수도 있다고 비닐이 아닌 새 반찬용기로 따로 포장해주셨다.

당연히 재방문 의사있고 게국지는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라서 안 시켰는데
다음에 가서 게국지를 시켜 먹어보고 싶다. 끝.